본문 바로가기
23년생 아들내미 육아

동생 생기고 떼쓰는 첫째… 임신 29주 육아 중, 미안하고 찡한 하루

by 앤트째쯔 2025. 10. 16.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요.
저도 배가 점점 불러서 벌써 쌍둥이 임신 29주가 되었어요!
 
몸도 무거워지고 배도 계속 나오는데
저희 첫째아이가 지금 예전보다 떼쓰기+칭얼거림이 많이 늘어났어요
 
지난글에서 아이 감기 + 환절기 글을 적었는데요.
아이 감기 예방과 환절기에 좋은 배도라지! 내돈내산 솔직 후기 (베베쿡)

🍼 첫째아이, 왜 갑자기 떼를 많이 쓸까요?

혹시 아이가 아파서 그런건가? 싶어서 며칠동안은 안아주고 달래줘봤어요.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더라고요.
긴 추석 연휴동안 비오고 그러니까 집에만 있어서
활동적인 생활이 부족한가 싶기도 해서 같이 나가보기도 했어요.

 
야경보러 근처 파주 - 퍼스트 가든 가서 
한시간 반동안 열심히 사진찍고 돌아녔는데,
확실히 집에서 놀 때보다 아이 표정도 좋고
너무 신나서 와아~ 이러면서 어디를 먼저 가야될지 우왕좌왕도 하고 귀엽더라고요
 

동생 생기고 떼쓰는 첫째
파주- 퍼스트가든 야경

 
그 덕분에 저도 여유롭게 야경 보면서 
나름 힐링도 하고 왔어요!
근데 여기는 계속 걸어야되고 언덕도 살짝 있고 하니까,
배가 더 무거워지기 전에 오기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동생 생기고 떼쓰는 첫째
일산- 아기동물원

 
다른날에는 일산 아기동물원이 있다고 해서 갔어요.
여기서는 야경 보는거랑 달리
직접 토끼, 염소, 강아지, 새 등등 많은 종류에 
동물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요.
 
좀 더 어렸을때는 무서워서 잘 못했는데,
지금은 먼저 토끼 먹이 주고 싶어서 "당근 당근" 이렇게
당근 달라고 의사 표현도 하더라고요.
 
며칠 밖에 나가서 야외 활동도 하고 
이것저것 보고 체험도 하니까 확실히 집에 있을때 안자던
오후 낮잠도 잘잤고, 하루 떼쓰는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그러나, 이렇게 했음에도 아이 떼쓰기와 칭얼거림이 똑같은 날도 있었어요.
지금이 떼쓰는 나이가 됐다고 주변 어른들은 말씀하셨지만,
아무래도 지금 뱃속에 동생들이 있어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뭔가 느끼고 있는게 아닐까 저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임신 중 수술도 하고, 첫째 안아주면 안된다고
병원에서는 얘기 했지만
저희 아이도 아직 어리고 아기인데, 떼쓰고 안아달라고 울때마다
그렇게 못해주니까 안쓰럽더라고요.

💡 아이 마음 어루만지는 법, 저는 이렇게 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첫째 아이를 안아주는데요.
그럴때면 품에 쏘옥 안겨서 훌쩍이거나, 금새 안정되는 아이를 보니
안아줬으면 이렇게 금방 진정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몇시간동안 울게하고 냅둔 지난날이 생각들어서 
괜시리 미안해지고 콧끝이 찡해졌어요 :
 
아이 떼쓰기! 지금 시작될 나이라고 다들 그러셨고, 
저도 직접 겪어보니 어질어질했는데요.

 
무작정 안받아주고, 혼내는것보다
가끔은 이렇게 아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아이가 원하는걸 해주는것도 
불안한 아이 심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동생맞이를 앞둔 첫째아이가 있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아직도 서툴지만, 오늘도 함께 성장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