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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생 아들내미 육아

3세 언어 발달 기준과 우리 아이 이야기 (말 느림 vs 빠름)

by 앤트째쯔 2025. 10.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들어 가장 고민이 많은 주제,
바로 "3살 아이의 말 느림과 빠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요즘 또래 친구들 중에 말을 술술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는 아직 문장을 잘 못 이어 말하거나,  
자주 쓰는 말만 반복할 때가 많아서 괜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3세 언어 발달 기준과 우리 아이 이야기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친구들과 교감하는 모습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결론내리지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
오늘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 아이의 언어 발달 상황에 대해 얘기보려고 합니다!


✅  1. 3살 아이, 말이 빠른 편 vs 느린 편?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정말 다르지만,
일반적인 3세 언어 발달 기준은 아래와 같다고 해요.
 
✔ 보통 2~3단어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음
✔ 자기 이름을 말할 수 있음
✔ 간단한 질문에 대답 가능
✔ “주세요”, “안 돼요”, “싫어요” 등 감정 표현 가능
✔ 50~200개 정도의 단어 사용
 
(※ 출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 보건복지부 발달표 기준)
 
저희 아이의 경우,
단어도 많이 알고, 문장으로 요즘 말을 하는데,
말하기전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것같더라고요.
 
“엄마 이거”, “물 줘", "이거 00 이꺼!!" 이런건 말을 거침없이 하는데,
가끔은 잠깐 뜸 들이다가 말을 하거나,
아니면 저희가 마지막에 한 말을 따라서 더듬더듬 하더라고요.


✅ 2. 다른 아이랑 비교하게 되는 순간들

놀이터나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이
“엄마 저기 봐! 저기 강아지 있어~”
이렇게 말을 술술 하는 걸 보면…

오 저 친구는 말 잘하네?
혹은 몇월 생인데 저렇게 말을 잘하지?
아니면 여자애라 말을 잘 하는건가?
 
이렇게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르게 되더라고요.


✅ 3. 말 느린 아이에게 좋았던 것들 (개인 팁)

그 뒤로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해봤어요:
 
질문을 많이 던지기: “이게 뭐야?”, “누구야?”, “어디 갔지?”
아이 말 기다려주기: 중간에 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기
반복 표현 사용하기: “강아지야, 귀여운 강아지네~”
그림책 읽기 + 짧은 문장 따라 말하기
 
그리고 아이가 자동차, 기차를 좋아하는데
길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면 
"저기 자동차" 또는 "빠방이가 지나가네!" 라고 말하기보다는
"초록색 버스가 지나가네", "저 자동차는 노란색이네~" 하면서 색깔도 같이 말해주고
 
때로는 아이에게 
"저건 무슨 색 자동차지?"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이제는 무슨 색인지 대답을 잘했고, 물어보지 않아도 지금은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며
"오! 초록버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4. 언제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할까?

언어 발달이 느린 걸 단순한 “느림”으로 넘기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 아래 항목 중 해당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한다고 해요:
 
3세인데 단어 수가 50개 이하
문장 사용 거의 없음
질문에 대한 이해 부족
말소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옹알이 수준)
또래와 의사소통 시도 거의 없음
감정 표현 부족 + 상호작용 회피


✅ 5. 마무리 - 아이마다 속도는 다르니까요.

“말이 빠른 아이 vs 말이 느린 아이”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자꾸 불안해지고,
아이에게도 괜한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누구보다 아이를 잘 아는 건 부모인 나 자신이고,
필요할 땐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전혀 나쁜 게 아니에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 중이시라면,
 
**“우리 아이도 잘하고 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조금 느려도, 결국 다 자기 속도로 트이더라고요.


다음글에서는 3살 아들 미디어 노출 없이 노래 들려주는 방법에 관해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