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3살 아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 노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어요.
두돌 전까지는 미디어 노출 없이 잘 지냈는데
지금 제가 쌍둥이 임신 중이라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아이는 점점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힘들더라고요.
특히 어린이집에서 ‘뽀로로’, ‘타요’ 같은 캐릭터를 많이 알아오면서
아이의 관심이 영상 쪽으로 향하는 걸 느꼈어요.
그럴 때마다 화면 대신 음악으로 시간을 채워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중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아들과 함께 음악을 듣는 순간이에요
🎶 우리 집의 음악 시간 루틴
아침에 간단히 이불정리하고 나면 CD플레이어에 동요 CD를 넣어요.
‘산토끼’, ‘엄마돼지 아기돼지’ 같은 익숙한 노래부터 클래식 편곡 버전까지 다양하게 들려줘요.
처음엔 음악이 나오면 그냥 듣기만 하던 아이가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해요.
TV 대신 이런 시간을 가지니까 집 안 분위기도 훨씬 차분하고 따뜻해진 느낌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CD플레이어를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새로 산 동요 CD를 틀었는데, 들려준 적 없는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어?” 하고 물어봤더니,
어린이집에서 동요 시간에 자주 듣는 곡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린이집뿐 아니라 집에서도 같은 노래가 흘러나오니까
아이가 더 즐겁게 반응하고, 놀이 시간에도 흥이 더 많아졌어요
💿 CD플레이어 사용 후기
사실 요즘엔 다들 블루투스 스피커를 쓰잖아요?
하지만 저는 직접 CD를 넣고, 손으로 ‘딸깍’ 누르는 그 감성이 너무 좋아요.
아이가 버튼을 누르며 “엄마, 또 들을래!” 하는 너무 귀엽답니다 :)
직접 CD를 넣고 재생해보니 소리도 맑고, 아이가 집중해서 듣더라고요.
👇 아래는 실제로 집에서 들려줬을 때의 영상이에요.
(CD가 돌아가며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음질도 생각보다 좋고, 조작이 간단해서
아이도 쉽게 다룰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스마트폰 화면 없이 음악만 흘러나오는 환경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어요.
동요가 살짝 지겨울 때는 제가 몰래 라디오 모드로 바꿔 듣기도 해요.
그러면 아이가 “내 노래 틀어주세요~!” 하며
자기 노래를 신청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참고로 저는 CD플레이어를 기본 받침대 위에 두고 쓰고 있어요.
벽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방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좋은 선택이었어요.
☘️ 엄마의 작은 육아 팁
혹시 TV나 유튜브를 줄이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 중이라면,
작은 음악 습관부터 시작해보세요.
동요, 클래식, 자장가 등 어떤 음악이든 좋으니
‘귀로 듣는 놀이’가 아이의 집중력과 언어 표현력에
도움을 주는 걸 느끼실 거예요.
하루 중 단 1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육아가 되고,
아이의 귀여운 ‘집콕 재롱잔치’가 열릴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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